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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지역 주간 시장 브리핑2026년 42주차

강남권, 가격은 뛰고 거래는 줄었다 — 이번 주의 모순

강남권 9월 22일~28일 매매 평균가 30억 94만원, 전체 거래량 173건. 가격은 전주보다 올랐지만 거래량은 크게 줄어든 한 주를 정리했습니다.

강남권 2026년 42주차 시장 브리핑 요약 그래픽
서울 아파트와 도심 전경(참고 이미지)
서울 도심 주거 전경 · 사진: 정규송 Nui MALAMA / Pexels

9월 22일부터 9월 28일까지 강남권 아파트 시장은 가격과 거래량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 한 주였습니다. 매매 평균가는 올랐는데 거래는 오히려 큰 폭으로 줄었고, 그 간극이 이번 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표본 자체가 적어 숫자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읽어야 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 핵심 숫자

이번 주는 가격보다 거래량의 변화 폭이 훨씬 두드러집니다. 전체 거래량은 173건으로 전주보다 62.1% 줄었고, 같은 기간 매매 평균가는 30억 94만원으로 전주보다 33.5% 올랐습니다. 전세 평균가도 10억 1,670만원으로 전주 대비 12.2% 상승했습니다.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가격 지표만 뛴 모양새라, 평균가 자체를 그대로 추세로 읽기는 조심스럽습니다.

강남권 2026년 42주차 핵심 시장 지표 — 거래량 173건(전주 대비 -62.1%), 매매 평균가 30억 94만원(전주 대비 +33.5%), 전세 평균가 10억 1,670만원(전주 대비 +12.2%)
국토부 실거래가 기반 · 2026년 42주차 (2026-09-22 ~ 2026-09-28)

거래량

전체 거래량 173건 중 매매는 32건, 전세는 141건으로 전세 비중이 훨씬 큽니다. 전주에는 매매 94건, 전세 362건이었으니 매매와 전세 모두 줄었지만, 절대 건수로 보면 전세 쪽 감소폭이 더 크게 체감됩니다. 월간으로 보면 이번 달 전체 거래량은 1,562건으로 전월 1,901건보다 17.8% 줄어, 이번 주의 급감이 한 주만의 일시적인 현상인지 좀 더 긴 흐름의 일부인지는 다음 주 숫자를 더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흐름

매매 평균가는 이번 주 30억 94만원으로, 전주 22억 4,860만원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전세 평균가는 10억 1,670만원으로 전주 9억 642만원보다 올랐습니다. 다만 매매 거래량이 32건에 그친 주간이라 몇 건의 고가 거래가 평균을 밀어올렸을 가능성을 함께 두고 봐야 합니다. 신현대12차 100억원 거래처럼 극단적인 고가 사례가 평균가에 끼어들면 전체 흐름을 같은 방향으로 단정하기 어려워지는데, 이번 주가 그런 경우에 가깝습니다.

부동산 상담과 자료 검토 장면(참고 이미지)
부동산 상담 자료 검토 · 사진: Pavel Danilyuk / Pexels

구별로 보면

송파구는 매매가가 전주보다 50.4% 오른 반면 거래량은 64.6% 줄었고, 최고가는 파크리오 등이 포함된 41억 5,000만원 선이었습니다. 강남구도 매매가 41.7% 상승에 거래량 61.7% 감소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최고 거래가는 100억원이었습니다. 서초구는 매매가 상승폭이 8.1%로 세 구 중 가장 완만했지만 거래량 감소폭은 58.8%로 비슷했고, 전세가격은 오히려 17.4% 오르며 세 구 중 가장 뚜렷한 전세 강세를 보였습니다. 세 구 모두 가격은 오르고 거래는 줄어든 공통 패턴이지만, 서초구는 매매보다 전세 쪽 움직임이 더 눈에 띄는 한 주였습니다.

강남권 송파구·강남구·서초구 매매가격 및 거래량 주간 변화 비교 — 송파구 매매가 +50.4%, 거래량 -64.6%; 강남구 매매가 +41.7%, 거래량 -61.7%; 서초구 매매가 +8.1%, 거래량 -58.8%
구별 전주 대비 변화율 · 2026년 42주차

이번 주 이슈

재건축 이주 수요, 추석 밥상 화두로

강남 재건축 단지의 이주를 둘러싼 고민이 추석 연휴 화두로 다뤄졌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출처: 서울경제). 어디로 이사할지를 둘러싼 실무적인 고민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주 수요가 커지면 전세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 강남권 전세 평균가와 전세 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과 같이 놓고 볼 만합니다.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주 관련 움직임이 전세 수급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금리를 둘러싼 엇갈린 메시지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이 집값 상승 기대는 낮추지만 이자 부담은 높인다는 취지로 언급했고(출처: MBC 뉴스), 10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물가 압력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출처: SBS Biz). 금리를 둘러싼 메시지가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주 강남권에서 거래가 크게 줄고 매매가만 뛴 모습은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관망하며 가격에 대한 눈높이만 높아진 상태일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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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HOME VIEW

이번 주는 가격보다 거래량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매매가가 33.5% 오른 숫자만 보면 시장이 뜨거워 보이지만, 그 뒤에 거래량이 62.1% 줄어든 숫자가 함께 있다는 걸 놓치면 곤란합니다. 거래가 32건밖에 없는 주에 평균가가 30억원을 넘긴 것은, 시장 전체가 그 가격에 다시 맞춰졌다기보다 몇 건의 고가·대형 거래가 평균을 끌어올렸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보게 됩니다. 신현대12차의 100억원 거래나 대형 평형의 평균가가 38억원을 넘는 점을 보면 이 가설이 아주 터무니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같은 시기에 금리에 대한 엇갈린 메시지와 재건축 이주를 둘러싼 고민이 겹쳐 있었던 것도 눈에 띕니다. 이주를 앞둔 수요가 전세 쪽으로 몰리면서 전세 거래 비중이 유난히 높았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볼 수 있는데, 물론 이것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매매 쪽은 소수의 고가 거래가 눈에 띄는 반면, 전세는 거래량 자체가 많아 가격 신호로서의 무게가 다릅니다.

결국 이번 주 강남권은 '가격이 올랐다'는 결과보다 '왜 이렇게 거래가 적은 상태에서 가격만 뛰었을까'라는 질문이 더 남는 한 주였습니다.

위 내용은 공개된 데이터와 같은 시기의 이슈를 바탕으로 한 리포트HOME의 해석이며, 특정 투자 행동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 우리가 볼 것

전체 거래량이 이번 주 173건에서 전주 수준인 456건 쪽으로 다시 늘어나는지, 아니면 낮은 거래량이 이어지는지를 먼저 보려고 합니다. 매매 평균가가 이번 주 30억 94만원 수준을 유지하는지, 거래량이 늘면서 평균가가 다시 낮아지는지도 함께 확인할 부분입니다. 서초구에서 유독 두드러졌던 전세가격 상승이 다음 주에도 이어지는지, 재건축 이주 관련 움직임이 실제 전세 거래량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지켜볼 대상입니다.


본 콘텐츠는 리포트HOME 데이터에 기반해 작성·검수되었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집계(리포트HOME), 게시일 기준 공개 데이터

본 콘텐츠는 지역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판단은 개별 상담과 최신 자료 확인을 거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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