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제주권지역 주간 시장 브리핑2026년 42주차

거래 15건으로 가격을 말할 수 있을까 — 제주권 주간 시장

제주권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전체 거래량 15건, 매매 평균가 4억 2,430만원. 거래는 줄고 가격은 오른 한 주를 데이터와 함께 짚어봅니다.

제주권 2026년 42주차 시장 브리핑 요약 그래픽
도시 아파트와 주거 전경(참고 이미지)
도시 주거 전경 · 사진: Jimmy Liao / Pexels

제주권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한 주, 거래는 눈에 띄게 줄었는데 가격은 오히려 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 거래량이 전주보다 크게 줄어든 와중에 매매 평균가와 전세 평균가는 동시에 상승했는데, 거래 자체가 많지 않다 보니 이 숫자를 그대로 '시세가 올랐다'로 읽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이번 주는 숫자보다 그 숫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한 번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 주 핵심 숫자

이번 주 제주권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격이 아니라 거래량입니다. 전체 거래량은 15건으로 전주보다 58.3% 줄었습니다. 반면 매매 평균가는 4억 2,430만원으로 전주보다 13.2% 올랐고, 전세 평균가는 3억 4,200만원으로 전주 대비 32.2% 상승했습니다. 거래가 급감한 상태에서 가격 지표 두 개가 동시에 오른 조합이라, 평균가 자체보다 그 평균을 만든 거래의 성격을 먼저 봐야 할 한 주입니다.

제주권 2026년 42주차 핵심 시장 지표 — 거래량 15건(전주 대비 -58.3%), 매매 평균가 4억 2,430만원(전주 대비 +13.2%), 전세 평균가 3억 4,200만원(전주 대비 +32.2%)
국토부 실거래가 기반 · 2026년 42주차 (2026-09-22 ~ 2026-09-28)

거래량

전체 거래량 15건은 전주 36건에서 크게 내려온 수치입니다. 매매 거래량은 10건으로 전주 21건보다 줄었고, 전세 거래량도 5건으로 전주 15건보다 줄어, 매매와 전세 모두 거래가 함께 줄어든 모습입니다. 월간으로 보면 이번 달 전체 거래량은 166건으로 전월 211건보다 줄어든 흐름인데, 이번 주 한 주의 급감이 월간 추세의 연장인지 일시적인 쏠림인지는 다음 주 숫자를 더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흐름

매매 평균가는 이번 주 4억 2,430만원으로 전주 3억 7,492만원보다 올랐습니다. 다만 이번 주 매매 거래량이 10건에 그친 만큼, 어떤 평형과 어떤 단지의 거래가 섞였는지에 따라 평균이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전세 평균가는 3억 4,200만원으로 전주 2억 5,875만원보다 올랐는데, 전세 거래량 역시 5건에 불과해 역시 소수 거래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량이 적은 주간의 평균가는 실제 시세 흐름이라기보다 그 주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에 가까워, 이번 상승을 곧바로 가격 상승 추세로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이 부분은 다음 주 거래가 쌓이면서 다시 확인해야 할 대목입니다.

부동산 상담과 자료 검토 장면(참고 이미지)
부동산 상담 자료 검토 · 사진: Tima Miroshnichenko / Pexels

구별로 보면

제주시는 전체 거래량 13건, 매매 평균가가 전주보다 13% 오르고 전세 역시 18.6% 상승했는데 거래량은 51.9% 줄었습니다. 최고 거래가는 아라스위첸 등이 포함된 7억 8,300만원 거래로, 대형 평형 쪽에 거래가 몰린 모습입니다. 서귀포시는 거래량이 2건에 그치면서 매매 평균가가 11.6% 올랐고 최고 거래가는 4억 3,700만원이었는데, 전세 거래 자체가 없어 전세 변동률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두 구 모두 가격은 오르고 거래는 급감한 같은 방향을 보이지만, 서귀포시는 거래량 2건이라는 표본 자체가 작아 제주시보다 더 조심스럽게 봐야 할 숫자로 보입니다.

제주권 제주시·서귀포시 매매가격 및 거래량 주간 변화 비교 — 제주시 매매가 +13%, 거래량 -51.9%; 서귀포시 매매가 +11.6%, 거래량 -77.8%
구별 전주 대비 변화율 · 2026년 42주차

이번 주 이슈

금리를 둘러싼 엇갈린 메시지

한국은행 관련 보도에서는 금리 인상이 집값 상승 기대는 낮추지만 이자 부담은 높인다는 분석이 나왔고(출처: MBC 뉴스), 비슷한 시기 10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물가 압력에 유의해야 한다는 언급도 함께 전해졌습니다(출처: SBS Biz). 또 다른 보도에서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아파트값이 6개월 후 1.2% 내려간다는 분석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출처: 서울파이낸스).

제주권처럼 거래량 자체가 적은 지역은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매수 심리 변화가 거래량 숫자로 먼저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주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과 금리를 둘러싼 신중한 메시지들이 같은 시기에 나타났다는 점은,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같이 놓고 볼 만한 흐름으로 보입니다.

공급 정책에 대한 대통령 발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신속한 공급 정책을 주문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출처: 신문고뉴스). 이는 전국 단위의 정책 방향에 관한 내용으로, 제주권의 거래량이나 가격에 직접 연결되는 지역 조치는 아니지만, 앞으로 공급 관련 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지방 시장에도 간접적인 참고 지표가 될 수 있어 보입니다.

REPORT HOME VIEW

리포트HOME VIEW

이번 주 제주권 숫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거래량입니다. 전체 거래량이 전주보다 58.3%나 줄어든 와중에 매매와 전세 평균가가 동시에 두 자릿수 비율로 오른 조합은, 겉보기로는 '가격 상승'으로 읽히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매매 거래량 10건, 전세 거래량 5건이라는 표본에서는 몇 건의 대형 평형 거래나 고가 거래가 평균을 쉽게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주시 사례를 보면 대형 평형에 거래가 몰린 흔적이 있어, 이번 평균가 상승이 시세 자체의 상승이라기보다 거래 구성의 변화일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고 볼 만합니다.

같은 시기에 금리를 둘러싼 신중한 메시지들이 이어졌다는 점도 함께 놓고 보게 됩니다. 금리 인상이 이자 부담을 높인다는 분석과 물가 압력에 대한 경계가 함께 나온 시점과, 제주권 거래량이 크게 꺾인 시점이 겹친다는 사실 자체는 흥미롭습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거래 급감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섬 지역 특성상 거래 자체가 원래도 적은 편이라, 평소보다 더 적은 한 주가 우연히 겹쳤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이번 주 제주권은 '가격이 올랐다'는 결론보다 '왜 이렇게 적게 거래됐을까'라는 질문이 더 눈에 띄는 한 주로 보입니다. 다음 주 거래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평균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봐야 이번 주의 상승이 어떤 성격이었는지 조금 더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위 내용은 공개된 데이터와 같은 시기의 이슈를 바탕으로 한 리포트HOME의 해석이며, 특정 투자 행동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 우리가 볼 것

전체 거래량이 이번 주 15건에서 전주 수준인 36건 쪽으로 다시 늘어나는지를 먼저 보려고 합니다. 매매 거래량이 이번 주 10건에 머물지, 전세 거래량이 이번 주 5건보다 늘어나는지도 함께 확인할 대목입니다. 매매 평균가가 이번 주 4억 2,430만원 수준을 유지하는지, 아니면 전주 3억 7,492만원 쪽으로 되돌아가는지에 따라 이번 상승의 성격이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한 자료: 신문고뉴스 · MBC 뉴스 · SBS Biz · 서울파이낸스


본 콘텐츠는 리포트HOME 데이터에 기반해 작성·검수되었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집계(리포트HOME), 게시일 기준 공개 데이터

본 콘텐츠는 지역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판단은 개별 상담과 최신 자료 확인을 거쳐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권#제주시#서귀포시#주간부동산시장#아파트매매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