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는 내리고 거래는 두 배, 수원권의 엇갈린 신호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수원권 전체 거래량은 486건으로 전주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매매 평균가는 6억 5,840만원으로 내렸고 전세는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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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수원권 거래량은 전주보다 큰 폭으로 늘었는데, 매매 평균가는 오히려 내려간 한 주였습니다. 거래가 늘면 가격도 따라 오르는 흐름을 기대하기 쉽지만 이번 주 수원권은 그 반대에 가까웠습니다. 숫자만 보면 방향을 하나로 정리하기 어려운, 그래서 더 들여다볼 만한 주간입니다.
이번 주 핵심 숫자
이번 주 가장 크게 움직인 지표는 가격이 아니라 거래량입니다. 수원권 전체 거래량은 486건으로 전주보다 98.4% 늘었습니다. 매매 평균가는 6억 5,840만원으로 전주보다 5.8% 내렸고, 전세 평균가는 3억 8,986만원으로 전주보다 8% 올랐습니다. 거래는 크게 늘었는데 매매가는 내리고 전세가는 오른, 방향이 엇갈린 한 주였습니다.

거래량
전체 거래량 486건은 전주 245건의 거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매매 거래량은 261건으로 전주 170건보다 늘었고, 전세 거래량은 225건으로 전주 75건보다 훨씬 많이 늘었습니다. 숫자로 보면 전세 거래량의 증가폭이 매매보다 두드러지는데, 이번 주 거래 증가를 이끈 쪽은 전세에 조금 더 가까워 보입니다. 월간으로 보면 이번 달 전체 거래량은 2,053건으로 전월보다 10.8% 줄어든 상태인데, 이번 주만 떼어 보면 반등한 모양새라 이게 일시적인 흐름인지 추세의 시작인지는 다음 주를 더 봐야 판단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가격 흐름
매매 평균가는 6억 5,840만원으로 전주 6억 9,924만원보다 낮아졌습니다. 다만 거래량이 전주보다 크게 늘어난 주라는 점을 함께 보면, 평균가 하락이 시장 전체의 가격 조정이라기보다 이번 주에 거래된 매물의 구성이 달라진 결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거래량이 늘어난 시기일수록 평균가는 중저가 거래의 비중에 따라 흔들리기 쉬운데, 이번 주가 그런 경우인지는 다음 주 흐름까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세 평균가는 3억 8,986만원으로 전주 3억 6,102만원보다 올랐습니다. 매매가 내리는 동안 전세가 오른 모습은 두 시장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구별로 보면
수원시 영통구는 거래량이 전주보다 101.1% 늘면서 매매가는 3.5% 내리는 데 그쳤고, 전세가는 7.2% 올랐습니다. 최고 거래가는 24억 7,000만원이었습니다. 수원시 권선구는 거래량이 129.9% 늘어 세 구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매매가는 9.9%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최고 거래가는 9억 5,000만원 수준이었습니다. 수원시 팔달구는 거래량이 51% 늘었고 매매가는 보합, 전세가는 11.9% 올랐습니다. 세 구를 나란히 놓으면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큰 권선구에서 가격 하락폭도 가장 크게 나타나, 거래가 늘어난다고 해서 가격이 함께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구별로도 비슷하게 확인됩니다.

이번 주 이슈
한은, 금리 인상이 주택 가격 안정에 도움 될 것이라는 언급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이 물가와 주택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출처: 뉴시스).
이번 주 수원권에서 매매가는 내리고 거래량은 늘어난 모습이 나타난 가운데, 금리 환경에 대한 언급이 같은 시기에 나온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금리가 매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마다 시차가 있을 수 있어, 직접적인 인과관계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공급 대책 실효성 논의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국토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주거 불안과 공급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졌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와 맞물려 공급 대책의 실효성도 함께 거론됐습니다(출처: 충청투데이, 조선비즈).
수원권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시장이라는 점에서, 공급 대책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동안 지역 내 매수·매도 심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주 수치만으로 그 영향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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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원권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역시 거래량입니다. 전체 거래량이 전주보다 98.4% 늘었다는 건 적지 않은 변화인데, 같은 주에 매매 평균가는 내렸습니다. 거래가 늘면 매수 심리가 살아나 가격도 받쳐줄 것 같은데, 이번 주 수원권은 그 공식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구별로 뜯어보면 조금 더 흥미로운 그림이 나옵니다.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큰 권선구에서 매매가 하락폭도 가장 컸고, 반대로 영통구와 팔달구는 거래가 늘어난 폭은 상대적으로 작으면서 가격 하락폭도 작았습니다. 거래가 많이 늘어난 구일수록 가격은 오히려 눌리는 모습인데, 이게 특정 단지의 저가 매물이 몰린 결과인지 아니면 매수자들이 가격을 깎아서라도 거래를 성사시키려는 흐름인지는 이번 데이터만으로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같은 시기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안정을 연결 지어 언급했고, 국회에서는 공급 대책의 실효성을 두고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이 둘을 수원권의 숫자 옆에 놓아 보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정책과 금리 방향을 좀 더 지켜보면서 거래에 나선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거래량과 가격이 엇갈린 이유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이번 주 수원권은 '거래가 늘었다'는 사실보다 '늘었는데 왜 가격은 내렸을까'라는 질문이 더 흥미로운 주간입니다. 전세가 오히려 오른 점까지 더하면, 매매와 전세 사이에서 수요가 어떻게 갈렸는지도 다음 주에 함께 들여다볼 만합니다.
위 내용은 공개된 데이터와 같은 시기의 이슈를 바탕으로 한 리포트HOME의 해석이며, 특정 투자 행동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 우리가 볼 것
전체 거래량이 이번 주 486건 수준을 이어가는지, 아니면 전주 쪽으로 다시 가라앉는지를 먼저 볼 예정입니다. 매매 평균가가 이번 주 6억 5,840만원에서 더 내리는지, 아니면 전주 6억 9,924만원 쪽으로 되돌아가는지도 확인할 부분입니다. 거래량 증가폭이 가장 컸던 권선구에서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지, 전세 평균가가 이번 주처럼 오름세를 유지하는지도 함께 살펴볼 지점입니다.
본 콘텐츠는 리포트HOME 데이터에 기반해 작성·검수되었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집계(리포트HOME), 게시일 기준 공개 데이터
본 콘텐츠는 지역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판단은 개별 상담과 최신 자료 확인을 거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