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아파트, 거래량 230건으로 반등… 매매가는 12억 5,957만원
동남권 아파트 거래량이 전주 144건에서 230건으로 늘고 매매 평균가는 12억 5,957만원으로 낮아졌습니다. 구별 온도차와 이번 주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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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동남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크게 늘었는데 가격은 오히려 낮아진 한 주였습니다. 거래량과 가격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지 않는다는 점이 이번 주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숫자만 보면 관망이 끝난 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눈치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주 핵심 숫자
이번 주는 가격보다 거래량의 움직임이 두드러집니다. 전체 거래량은 전주 144건에서 230건으로 늘며 59.7% 증가했습니다. 반면 매매 평균가는 전주 13억 6,014만원에서 12억 5,957만원으로 7.4% 낮아졌습니다. 전세 평균가는 6억 7,256만원으로 전주 6억 6,929만원과 큰 차이 없이 보합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거래량
전체 거래량 230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이 162건으로 매매 거래량 68건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전주와 비교하면 매매 거래량은 51건에서 68건으로, 전세 거래량은 93건에서 162건으로 늘어 두 지표 모두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전세 쪽이 더 두드러집니다. 월간으로 보면 이번 달 전체 거래량은 990건으로 전월 1,303건보다 24% 줄어든 상태라, 이번 주의 증가가 추세 전환인지 일시적 반등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 흐름
매매 평균가는 12억 5,957만원으로 전주 13억 6,014만원보다 낮아졌습니다.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주에는 평균가가 특정 거래 구성에 따라 흔들리기 쉬운데, 이번 주에도 대형 평형의 거래 비중과 가격 변화가 평균을 끌어내렸을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전세 평균가는 6억 7,256만원으로 전주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해 매매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매매가 하락과 전세가 보합이 같은 주에 나타났다는 점은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한 번 더 확인해볼 대목으로 남습니다.

구별로 보면
강동구는 매매 평균가 변화율이 -19%로 가격이 낮아졌지만 전체 거래량은 105건으로 전주 대비 47.9% 늘었고, 최고가 거래는 25억 5,000만원까지 나왔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이 거래를 이끈 단지로 꼽힙니다. 하남시는 가격과 거래량이 함께 올라선 모습으로, 매매 평균가 변화율 5.6%에 거래량 변화율도 75%에 달했고 최고가는 16억 8,500만원이었습니다. 광진구 역시 매매 평균가가 6.4% 오르고 거래량도 58.8% 늘었지만 전체 거래량은 27건으로 세 구 가운데 가장 적어, 가격 상승이 많지 않은 거래 위에서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강동구처럼 가격은 내렸는데 거래가 많이 늘어난 구와, 광진구처럼 가격은 올랐는데 거래가 적은 구가 함께 섞여 있어 동남권 안에서도 온도차가 꽤 큽니다.

이번 주 이슈
금리와 집값 안정에 대한 한국은행의 언급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이 물가와 주택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내놓았습니다(출처: 뉴시스). 이번 주 동남권의 매매 거래량과 전세 거래량이 함께 늘어난 시점과 겹치는데, 금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거래 심리에 어떤 식으로든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이 발언만으로 이번 주 거래량 증가의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국회의 국토부 공급 대책 추궁
여야가 국회에서 국토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주거 불안과 공급 대책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따진 자리가 있었습니다(출처: 충청투데이). 같은 시기 서울 아파트값이 86주째 상승했다는 점도 함께 거론되며 국정감사에서 공급 대책의 실효성이 다뤄질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출처: Chosunbiz). 공급과 가격 안정에 대한 정책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남권 역시 매수·매도 양쪽이 정책 방향을 지켜보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수도권·지방 주택정책 차등화 발언
국토 장관은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정책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습니다(출처: 아주경제). 이 발언 자체가 정책 변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에 속하는 동남권 입장에서는 향후 정책이 지역별로 어떻게 갈릴지가 관심사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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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가격보다 거래량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전체 거래량이 전주보다 60% 가까이 늘었는데, 정작 매매 평균가는 낮아졌습니다. 거래가 늘면 보통 가격도 함께 움직일 것 같은데 이번 주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 묘합니다.
구별로 보면 그 이유가 조금 더 또렷해집니다. 강동구는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도 가격은 내렸고, 반대로 광진구는 가격이 오르면서도 거래량 자체는 세 구 가운데 가장 적었습니다. 전체 평균가는 이런 서로 다른 흐름이 섞인 결과일 수 있어, 동남권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말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같은 시기에 한국은행의 금리 발언과 국회의 공급 대책 추궁이 겹쳐 있었던 점도 함께 놓고 볼 만합니다. 금리와 공급, 두 가지 변수에 대한 정책 신호가 동시에 나오는 시기에 거래량이 늘고 가격은 주춤한 모습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매수자들이 가격을 따라가기보다 정책 방향을 좀 더 지켜보며 움직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이번 주 동남권은 '가격이 떨어졌다'보다 '거래는 늘었는데 왜 가격은 따라 오르지 않았을까'가 더 흥미로운 질문으로 남습니다.
위 내용은 공개된 데이터와 같은 시기의 이슈를 바탕으로 한 리포트HOME의 해석이며, 특정 투자 행동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 우리가 볼 것
전체 거래량이 이번 주 230건에서 전주의 144건 수준으로 다시 가라앉는지, 아니면 증가세가 이어지는지를 먼저 보려 합니다. 매매 평균가가 이번 주 12억 5,957만원에서 더 낮아지는지, 전주 수준인 13억 6,014만원 쪽으로 돌아가는지도 확인 대상입니다. 강동구처럼 거래량은 늘고 가격은 내린 구와 광진구처럼 반대 흐름을 보인 구가 다음 주에도 같은 패턴을 이어가는지 지켜볼 만합니다.
참고한 자료: 뉴시스 · 충청투데이 · Chosunbiz · 아주경제
본 콘텐츠는 리포트HOME 데이터에 기반해 작성·검수되었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집계(리포트HOME), 게시일 기준 공개 데이터
본 콘텐츠는 지역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판단은 개별 상담과 최신 자료 확인을 거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