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오르는데 거래는 줄었다 — 수원권의 엇갈린 신호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수원권 거래량은 전주 대비 줄었지만 매매 평균가는 6억 2,438만원, 전세 평균가는 3억 9,840만원으로 함께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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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부터 14일까지 수원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는 줄고 가격은 오르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가운데서도 매매와 전세 평균가는 나란히 전주보다 높아졌습니다. 방향을 좀 더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분위기가 숫자에 묻어나는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 핵심 숫자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격이 아니라 거래량입니다. 총 거래량은 466건으로 전주보다 13.7% 줄었습니다. 반면 매매 평균가는 6억 2,438만원으로 전주 대비 3.1% 올랐고, 전세 평균가도 3억 9,840만원으로 4.1% 상승했습니다. 거래는 줄었는데 가격 지표는 두 축 모두 상승 쪽으로 움직인 한 주였습니다.

거래량
전체 거래량 466건은 전주 540건에서 줄어든 수치입니다. 매매는 264건으로 전주 317건보다, 전세는 202건으로 전주 223건보다 각각 감소해 두 시장 모두 거래가 함께 줄어든 모습입니다. 다만 매매의 감소폭이 조금 더 두드러져, 이번 주 거래량 변화는 매매 쪽이 좀 더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봐도 총 거래량이 2,071건으로 직전 달 2,378건보다 줄어든 흐름이어서, 이번 주의 감소가 일시적인 조정인지 조금 더 이어질 흐름인지는 다음 주 숫자를 더 봐야 판단할 수 있을 듯합니다.
가격 흐름
매매 평균가는 6억 2,438만원으로 전주 6억 566만원보다 올랐습니다. 전세 평균가 역시 3억 9,840만원으로 전주 3억 8,268만원보다 높아져 매매와 전세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거래량이 줄어든 주간에는 소수의 거래가 평균가를 크게 흔들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적대별로 보면 대형(84㎡ 초과)은 평균가가 14.6% 오른 반면 소형(59㎡ 이하)은 19.4% 내려, 이번 주 평균가 상승이 대형 거래 비중과 맞물려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주 표본이 좀 더 쌓인 뒤 다시 확인해봐야 할 대목입니다.

구별로 보면
수원시 영통구는 매매가가 1% 오르는 데 그치며 가격·거래 모두 균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고, 전세가만 7.3% 올라 전세 쪽 움직임이 두드러졌습니다. 벽적골우성 등이 거래 중심에 있었고, 최고가 거래는 20억 3,000만원이었습니다. 권선구와 팔달구는 매매가가 각각 4.8%, 6.3% 오르며 비슷한 회복세를 보였는데, 두 구 모두 거래량은 전주보다 줄어 가격과 거래량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특히 권선구는 거래량이 23.3% 줄어 세 구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고, 최고가는 9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팔달구는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을 중심으로 최고 11억 8,000만원 거래가 나왔습니다.

이번 주 이슈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주택정책 방향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주택정책 해법에 관심이 쏠렸고, 후보자는 실거주 중심 주택정책이 필요하다며 투기수요 억제와 공급 확대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출처: ebn.co.kr, snakorea.com).
장관 후보자 단계의 발언이라 아직 확정된 정책은 아니지만, 실거주 중심이라는 방향성이 이번 주 수원권처럼 거래는 줄고 가격은 오르는 시장에서 실수요자들의 셈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재로 보입니다.
이주비 대출규제 완화를 둘러싼 엇갈린 평가
금융위원회는 재개발·재건축 이주비 대출규제 개선 등 주택공급 촉진 대책이 완료됐다고 점검했지만(출처: 연합뉴스), 일부 매체에서는 이를 두고 생색내기용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출처: housingherald.co.kr).
수원권에도 정비사업 단지가 있는 만큼, 이주비 대출 문턱이 어떻게 조정되는지는 향후 공급 일정과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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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원권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숫자는 가격이 아니라 거래량입니다. 매매와 전세 평균가가 나란히 오르는 동안 거래량은 전주보다 두 자릿수 비율로 줄었습니다. 가격이 오르는데 거래가 준다는 조합은 그 자체로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면적대별로 보면 대형 평균가는 오르고 소형 평균가는 내린 점도 눈에 띕니다. 이번 주 매매 평균가 상승이 시장 전반의 온기라기보다, 거래된 물건의 구성이 대형 쪽으로 쏠린 결과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거래량 자체가 줄어든 주간이라 평균가가 소수의 거래에 더 민감하게 움직였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시기에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실거주 중심 주택정책 발언과 이주비 대출규제를 둘러싼 엇갈린 평가가 함께 나온 점도 눈에 띕니다. 두 이슈 모두 아직 방향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어서, 수원권 매수·매도자 모두 정책의 다음 단계를 좀 더 지켜보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거래량 감소의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이번 주 수원권은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보다 '거래가 왜 이렇게 줄었을까'라는 질문이 더 궁금한 한 주였던 셈입니다.
위 내용은 공개된 데이터와 같은 시기의 이슈를 바탕으로 한 리포트HOME의 해석이며, 특정 투자 행동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 우리가 볼 것
다음 주에는 거래량이 이번 주 수준에서 더 내려가는지, 아니면 전주 이전 수준으로 돌아오는지를 먼저 보려 합니다. 매매 평균가 상승이 대형 위주 거래 구성 때문인지, 아니면 전반적인 가격대 이동인지도 면적대별 숫자로 확인해볼 대목입니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실제 정책 방향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도 함께 지켜볼 예정입니다.
본 콘텐츠는 리포트HOME 데이터에 기반해 작성·검수되었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집계(리포트HOME), 게시일 기준 공개 데이터
본 콘텐츠는 지역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판단은 개별 상담과 최신 자료 확인을 거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