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도 늘고 가격도 올랐다, 그런데 금리는 3%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수원권 아파트 거래량은 554건, 매매 평균가는 6억 4,944만원으로 전주 대비 모두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상기와 겹친 수요 흐름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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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수원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전주보다 거래가 늘고 매매 평균가도 같이 오른 한 주였는데, 같은 기간 기준금리가 오르는 국면이었다는 점을 놓고 보면 조금 흥미로운 조합입니다. 실수요가 들어오는 모습과 매수 부담이 같이 커지는 모습이 한 화면에 잡힌 셈입니다.
이번 주 핵심 숫자
이번 주는 거래량보다 매매가의 움직임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수원권 전체 거래량은 554건으로 전주 대비 8% 늘었고, 매매 평균가는 6억 4,944만원으로 전주 6억 3,068만원 대비 3% 올랐습니다. 전세 평균가는 4억 80만원으로 전주 3억 9,772만원과 비교해 0.8% 움직여 큰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거래와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한 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
전체 거래량 554건 중 매매는 317건, 전세는 237건입니다. 전주 매매 299건, 전세 214건과 비교하면 매매와 전세 모두 늘었지만 증가폭은 매매 쪽이 조금 더 큽니다. 월간 흐름을 보면 이번 달 거래량은 2,236건으로 전월 2,225건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어서, 이번 주의 증가가 추세로 이어지는 것인지 일시적인 반등인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릅니다.
가격 흐름
매매 평균가는 6억 4,944만원으로 전주 6억 3,068만원보다 올랐습니다. 거래량이 317건으로 표본이 적지 않은 주간이라 이번 상승을 소수 고가 거래만의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월간 평균가는 6억 2,354만원으로 전월 6억 4,089만원보다 낮아, 주간 상승과 월간 하락이 같이 보이는 구간이라는 점은 짚어둘 만합니다. 전세 평균가는 4억 80만원으로 전주 3억 9,772만원과 비교해 거의 보합에 가깝습니다. 매매와 전세가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다음 주에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별로 보면
영통구는 매매가가 3.9% 올랐지만 거래량은 3.4% 줄어 가격과 거래량이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최고 거래가는 22억 3,000만원이었고 황골마을주공1 단지가 거래를 주도했습니다. 권선구는 거래량이 24.8% 늘어난 반면 매매가는 1.8% 내려, 가격보다 거래 자체가 늘어난 쪽에 가깝습니다. 보성,유원 단지가 거래를 이끌었고 최고 거래가는 9억 6,000만원입니다. 팔달구는 매매가 11%, 거래량 9.3% 모두 올라 세 구 중 가장 뚜렷한 동반 상승을 보였고,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단지가 거래를 받쳤습니다. 세 구를 나란히 보면 영통구는 가격과 거래량이 반대로, 권선구는 거래량 중심으로, 팔달구는 둘 다 같이 움직이는 서로 다른 패턴을 보여줍니다.

이번 주 이슈
금리와 집값, 엇갈리는 셈법
기준금리가 3%까지 오른 가운데서도 집값 오름세에 대한 기대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출처: 대한데일리). 같은 시기 다른 매체에서는 기준금리가 0.25%p 오르면 아파트값이 6개월 후 1.2% 내려간다는 분석도 함께 보도됐습니다(출처: 서울파이낸스). 두 기사가 같은 금리 상황을 두고도 다른 결론을 내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수원권의 이번 주 수치만 보면 금리 인상 국면에서도 거래량과 매매가가 함께 오른 모습인데, 이것이 전국적인 흐름과 같은 방향인지 아니면 수원권만의 특이값인지는 이번 한 주 데이터만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금리와 지역 실거래 흐름을 같이 놓고 볼 필요가 있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새 국토장관의 발언
홍지선 국토 장관은 취임 이후 주거 안정에 집중하겠다며 현장·실용 중심의 주택정책을 예고했습니다(출처: MBC 뉴스). 구체적인 정책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단계라, 이 발언이 수원권을 포함한 수도권 매매·전세 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연결될지는 조금 더 지켜볼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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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원권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지점은 거래량과 매매가가 동시에 올랐다는 사실 자체입니다. 거래가 늘면 가격이 눌리고, 가격이 오르면 거래가 주춤하는 경우를 더 자주 봐 왔다면 이번 주 조합은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같은 기간 기준금리가 3%까지 오른 상황과 나란히 놓고 보면 흥미로운 질문이 생깁니다. 금리가 오르면 집값이 눌릴 것이라는 분석과, 금리가 올라도 집값 기대는 꺾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같은 시기에 동시에 나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원권의 이번 주 숫자는 후자 쪽 설명과 더 가까워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금리와 수원권 집값의 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구별로 보면 권선구는 거래량 중심, 팔달구는 가격·거래 동반 상승, 영통구는 가격만 오르고 거래는 줄어드는 모습으로 세 구가 서로 다른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의 '수원권 흐름'으로 뭉뚱그리기보다는 구별로 다른 셈법이 작동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새 국토장관의 주거 안정 발언은 아직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지지 않은 단계입니다. 정책의 방향이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지금의 거래량 증가가 실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한 신호인지 아니면 금리 인상 전에 서두른 일시적 수요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위 내용은 공개된 데이터와 같은 시기의 이슈를 바탕으로 한 리포트HOME의 해석이며, 특정 투자 행동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 우리가 볼 것
거래량 554건이 다음 주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는지, 아니면 이번 주가 일시적인 증가였는지를 먼저 보려 합니다. 영통구처럼 가격과 거래량이 엇갈리는 구가 다음 주에도 같은 방향을 유지하는지, 전세 평균가가 지금의 보합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지도 함께 확인할 부분입니다. 새 국토장관의 주택정책이 구체화되면 그 내용도 지켜볼 예정입니다.
참고한 자료: MBC 뉴스 · 서울파이낸스 · 대한데일리
본 콘텐츠는 리포트HOME 데이터에 기반해 작성·검수되었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집계(리포트HOME), 게시일 기준 공개 데이터
본 콘텐츠는 지역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판단은 개별 상담과 최신 자료 확인을 거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