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아파트, 거래 123건·매매 9억 5,243만원으로 조정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남권 아파트 거래량은 123건, 매매 평균가는 9억 5,243만원으로 전주 대비 모두 줄었습니다. 구별 온도차와 이번 주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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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남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량과 매매가가 동시에 꺾인 한 주였습니다. 전체 거래량은 전주보다 줄었고 매매 평균가도 함께 낮아졌습니다. 숫자만 보면 조정 국면에 가깝지만, 구별로 뜯어보면 방향이 꼭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 핵심 숫자
이번 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격보다 거래량입니다. 전체 거래량은 123건으로 전주보다 60.7% 줄었고, 같은 기간 매매 평균가는 9억 5,243만원으로 16.6% 낮아졌습니다. 전세 평균가는 5억 6,282만원으로 8.3% 내려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작았습니다. 거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가격까지 함께 내려간 모습이어서, 가격 하락이 실제 수요 위축을 반영한 것인지 적은 거래량에서 나온 통계적 흔들림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량
전체 거래량은 전주 313건에서 이번 주 123건으로 줄었습니다. 매매 거래량은 전주 96건에서 34건으로, 전세 거래량은 전주 217건에서 89건으로 각각 줄어 두 지표 모두 함께 감소한 모습입니다. 다만 매매 쪽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져 거래 위축을 이끈 쪽은 매매에 가깝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보면 이번 달 전체 거래량은 1,037건으로 전월 1,313건보다 21% 줄어, 이번 주의 급감이 한 주만의 일시적 현상인지 월 단위로도 이어지는 흐름인지는 다음 주 숫자를 더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 흐름
매매 평균가는 이번 주 9억 5,243만원으로, 전주 11억 4,171만원보다 낮아졌습니다. 전세 평균가는 5억 6,282만원으로 전주 6억 1,372만원보다 내렸습니다. 다만 이번 주 매매 거래량이 34건으로 전주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이어서, 소수 거래가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을 가능성도 함께 봐야 합니다. 실제로 소형 평형 평균가가 전주 대비 34.8%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던 점은, 전체 평균가 하락에 소형 거래 구성비 변화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보다는 거래량이 회복되는 다음 주 숫자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별로 보면
영등포구는 매매가(-20.4%)와 거래량(-63.5%)이 함께 내려 조정 구간에 가까운 모습이고, 최고 거래가는 비스타동원에서 17억 4,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구로구는 거래량이 52.6% 줄어든 가운데 매매가 하락폭은 3.3%로 상대적으로 작아 가격보다 거래 쪽이 먼저 흔들린 모습입니다. 최고가는 미성에서 16억 2,000만원이었습니다. 동작구는 거래량이 65.2% 줄었는데도 매매가는 오히려 21% 올라 가격과 거래량이 반대로 움직였고, 최고가는 대림아파트 기준 24억 3,000만원이었습니다. 세 구를 나란히 놓으면 동작구만 가격과 거래량의 괴리가 뚜렷해, 적은 거래량 속에서 고가 거래 비중이 평균을 끌어올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 이슈
여의도 재건축과 외곽 이주 움직임
여의도 재건축 단지의 고령 집주인들이 전세난 속에 파주, 원주 등 외곽으로 옮기는 사례를 다룬 르포 기사가 나왔습니다(출처: 헤럴드경제). 기사는 여의도 재건축 진행 과정에서 임시 거처를 구하기 어려운 집주인들의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의 전세 평균가가 전주보다 낮아진 가운데 이런 외곽 이주 사례가 함께 보도된 점은, 여의도 권역의 전세 수급 상황을 들여다볼 때 같이 참고할 만합니다. 다만 이번 주 영등포구 통계만으로 이 기사의 상황이 직접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기준금리 발언과 이자 부담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이 집값 상승 기대를 낮추는 동시에 이자 부담을 높인다는 입장을 밝혔고(출처: MBC 뉴스), 10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물가 압력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출처: SBS Biz).
서남권 전체 거래량이 전주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시점에 금리 관련 소식이 겹친 점은, 매수 심리에 금리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 만한 지점입니다. 다만 거래량 감소의 원인을 금리 하나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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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가격보다 거래량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전체 거래량이 전주 313건에서 123건으로 줄어든 폭은, 단순한 주간 변동이라기엔 큰 편입니다. 매매 평균가가 함께 내려간 것도 눈에 띄지만, 거래가 이 정도로 줄어든 상황에서는 평균가 자체가 소수 거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구별로 보면 그림이 더 재미있습니다. 영등포구와 구로구는 가격과 거래량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지만, 동작구는 거래량이 가장 크게 줄었는데도 가격은 올랐습니다. 동작구에서 24억 3,000만원짜리 대형 평형 거래가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적은 거래 건수 안에 고가 거래가 섞이면서 평균을 밀어 올렸을 가능성도 한 가지 가설로 가능해 보입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동작구 시장 전체가 강세라고 보기는 이릅니다.
같은 시기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의 이자 부담을 언급하고 10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소식이 나온 점도 함께 놓고 볼 만합니다.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수자들로 하여금 거래를 서두르지 않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여의도 고령 집주인들의 외곽 이주 사례 역시 영등포구 전세시장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소식으로, 전세 평균가 하락과 나란히 놓고 볼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이번 주 서남권은 '가격이 내렸다'는 결론보다 '거래가 왜 이렇게 줄었을까'라는 질문이 더 궁금한 한 주였습니다.
위 내용은 공개된 데이터와 같은 시기의 이슈를 바탕으로 한 리포트HOME의 해석이며, 특정 투자 행동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다음 주 우리가 볼 것
전체 거래량이 이번 주 123건에서 전주 수준인 313건 쪽으로 다시 늘어나는지, 아니면 낮은 수준이 이어지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싶습니다. 매매 평균가가 이번 주 9억 5,243만원에서 더 낮아지는지 아니면 전주의 11억 4,171만원 쪽으로 돌아오는지도 지켜볼 지점입니다. 동작구처럼 거래량과 가격이 반대로 움직인 구가 다음 주에도 같은 흐름을 보이는지, 그리고 기준금리 결정 이후 매수 심리에 변화가 나타나는지도 함께 보려 합니다.
참고한 자료: 헤럴드경제 · MBC 뉴스 · SBS Biz
본 콘텐츠는 리포트HOME 데이터에 기반해 작성·검수되었습니다.
자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집계(리포트HOME), 게시일 기준 공개 데이터
본 콘텐츠는 지역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거래 판단은 개별 상담과 최신 자료 확인을 거쳐 주시기 바랍니다.